경칩 뜻, 양력 음력 날짜, 봄철제철음식, 풍습, 유래 총정리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은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3번째 절기며,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경칩의 뜻과 이 시기에는 먹는 봄철 제철음식이 무엇인지, 정확한 날짜와 풍습 등에 대해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경칩 뜻과 양력 음력 날짜, 유래

24절기 중 하나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시기를 뜻합니다. 경칩은 매년 3월 5일에서 6일 사이에 해당하며, 양력 기준으로 달라집니다. 올해 2025년 경칩은 양력으로 3월 5일 수요일이며, 음력 날짜는 2월 6일입니다.

경칩(驚蟄)의 유래는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며, ‘驚(놀랄 경)’과 ‘蟄(숨을 칩)’이 합쳐져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놀라 깨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경칩 관련 풍습

경칩의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월 5일이나 6일입니다. 음력으로는 정월 하순에서 2월 초순 사이에 해당합니다.

경칩에는 여러 가지 풍습이 전해집니다. 대표적으로 ‘땅을 깨운다’는 의미에서 논이나 밭을 갈기 시작하는 날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개구리와 뱀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집 주변을 정리하는 풍습도 있습니다.

경칩 관련 속담

경칩 지난 게로군 : 경칩이 되면 벌레가 입을 떼고 울기 시작하듯이, 입을 다물고 있던 자가 말문을 열게 되었음을 이르는 말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 해동이 시작되어 산천초목이 깨어나 봄맞이 준비를 함을 이르는 말

경칩에 먹는 봄철 제철 음식

경칩을 맞이하여 먹는 대표적인 봄철 제철 음식으로는 쑥, 냉이, 달래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 동안 부족했던 영양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쑥떡과 쑥국은 경칩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쑥 특유의 향과 따뜻한 성질이 몸을 보호해 줍니다. 또한, 달래무침과 냉이된장국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인기입니다. 이맘때에는 냉이, 달래, 쑥 등과 함께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먹기도 합니다.

결론

경칩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이 시기를 맞아 경칩의 뜻과 유래, 날짜, 풍습 등을 알아보았으며, 건강을 위한 봄철 제철 음식도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경칩을 맞아 따뜻한 봄을 준비하고, 자연의 변화에 맞춰 생활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칩을 맞아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활기찬 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